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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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강한나, 이준혁X이기영 대화 녹취록 손에 넣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3 06:55 / 기사수정 2019.08.13 01:1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강한나가 이준혁과 이기영의 관계를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2화에서는 한나경(강한나 분)이 정한모(김주헌)를 찾아갔다.

이날 한나경은 교도소에 있는 정한모를 찾아가 "고생 많다. 선배. 청와대 경호처 협조로 들어왔다. 편하게 말해도 된다. 명해준을 살해한 진범 태익이 박대행을 저격하고 도주하다 사살 당했다. 지금으로써는 선배가 유일한 사람이다. 태익. 테러범들과 접촉한. 재민이 때문이지 않느냐. 선배가 명해준 살해범이라고 자수한 이유. 단서가 있으면 뭐든 말해달라. 내가 선배를 도울 수 있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한모는 한나경을 향해 "자, 네 말대로. 그놈들이 재민이를 이유로 날 협박했다고 치자. 내가 입을 벙긋 할 것 같으냐. 우리 재민이 죽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한나경은 "재민이는 내가 구해온다. 약속한다. 그래야 선배도 명해준 살해범이라는 누명 벗을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결국 정한모는 "우리 재민이부터 내 눈앞에 데려와라. 내 이야기는 그다음 문제다"라며 돌아서버렸다.



반면, 재민이를 데려갔던 태익은 재민이가 크림빵을 먹고 쓰러지자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제서야 재민이에게 알러지가 있다고 말했던 정한모 아내의 이야기를 기억해 낸 태익은 병원에서 재민이를 데리고 도주했고, 뒤늦게 병원에 도착했던 한나경은 차를 타고 도주하는 태익과 병원 주차장에 홀로 남아 있었던 재민이를 목격했다.

태익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나경은 국과수를 찾아가 태익의 시신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의 귀를 확인한 한나경은 시신이 태익이 아님을 확신했고, 서지원을 향해 "만두귀가 아니다. 유도나 레슬링을 한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다시 조사하자"라고 지시했다.

이후 한나경은 강대함으로부터 OP5015 파일을 볼 수 있었던 인물이 바로 은희정 육군 참모 총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박무진이 이 사건을 공개 수배로 전환하자고 말하자 "가장 중요한 건 오영석 장관과 내부 공모자. 그리고 확실한 증거를 찾는 거다. 상대는 오영석 장관이다.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 명백한 물증 없이 테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면 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대행님이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여론 몰이를 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그날 밤. 한나경은 서지원을 통해 태익이 국가대표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경표였지만, 호시노 케이라는 일본인으로 귀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태익은 과거 화재사건으로 쌍둥이 아들을 잃은 경험이 있었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재민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한 채 남겨두고 간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날, 한나경은 은희정이 오영석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도청하게 됐다. 은희정이 청와대를 방문했을때, 강대한이 은희정의 휴대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것. 그로 인해 은희정과 오영석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에 VIP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나경은 오영석의 대선 출마전에 그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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