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잉글랜드 레전드 축구 선수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클럽 인테르나시오날 데 풋볼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2018년 1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으로부터 구단 운영권을 정식 승인받았다.
지금은 초대 감독 선정에 힘 쏟고 있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베컴이 구단 첫 번째 감독을 고르는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후보군 리스트도 알려졌다. 매체는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모예스, 카를로스 카를로 안첼로티, 젠나로 가투소 등이 선택지다"고 밝히며 쟁쟁한 이름들을 거론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는 MLS에서 2020년부터 치러지지만 벌써부터 8,000석의 입장권이 팔렸다고 전해졌다. 한 시대를 평정한 전 꽃미남 축구 스타의 구단주 변신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힘든 시간을 견딘 모예스 감독이 일을 즐길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 가투소와 앙리는 선수 시절 베컴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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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