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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유태평양→몽니, 광복절 특집서 전한 뜨거운 감동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1 06:57 / 기사수정 2019.08.11 02: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유태평양, 몽니, 박시환 등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광복절 특집으로 JK김동욱, 김소현, 정동하, 박시환, 유태평양, 몽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전 출연진이 부르는 '하나 되어'를 시작으로 광복절 특집 경연이 펼쳐졌다. JK김동욱은 바비킴의 '소나무'를 선곡,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JK김동욱은 386점을 받았다.

다음은 김소현의 무대. 김소현은 동학 농민 운동의 정신을 담아낸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이시목도 등장, 순수한 목소리를 더했고, 김소현은 눈물을 글썽인 이시목을 바라보며 마지막에 눈물을 터뜨렸다.

정동하는 소프라노 신델라, 채향순 중앙무용단과 함께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무대를 꾸몄다. 환희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였다. 다들 엄청난 스케일에 놀랐고, 정동하는 421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박시환은 노사연의 '만남'을 선곡, 탈북 청소년 합창단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시환의 애절한 음색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김소현은 함경북도 출신인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김신의는 '우리나라에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고 했다.

유태평양은 비보잉 그룹 엠비크로와 함께 상주아리랑, 애국가를 선보였다. 유태평양의 무대는 전율을 선사했다. 애국심을 고취시킨 무대였다. 박시환은 "말 그대로 압도당했다. 한국인의 흥이 폭발하고, 한의 정서가 담긴 무대였다"라고 전했고, 유태평양은 429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몽니의 무대. 몽니는 조수미의 'Champions'와 YB의 '오 필승 코리아'를 선곡, 가슴 벅찬 감동을 전했다. 몽니는 436점을 받고 광복절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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