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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몽니, 유태평양 누르고 광복절 특집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8.10 19:51 / 기사수정 2019.08.10 22: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몽니가 광복절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절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전 출연진이 등장해 '하나 되어'를 노래한 후 경연 무대가 시작됐다. 먼저 JK김동욱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바비킴의 '소나무' 무대를 선보였다. 몽니 공태우는 JK김동욱의 저음, 하모니카의 고음, 클래식한 현악기의 반주가 조화로웠던 무대라고 감탄했다. JK김동욱은 386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김소현은 뮤지컬 배우 이시목과 함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무대를 꾸몄다. 눈물을 흘린 김소현은 "마지막에 시목이를 봤는데, 시목이도 글썽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시목은 "마음이 아팠다"라고 공감했다. 정재형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정동하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로 엄청난 규모의 무대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신델라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북소리가 더해지며 정동하는 무대를 압도했다. 몽니 김신의는 "큰 규모의 무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닌 것 같다. 만약 올림픽을 또 혼다면 이 무대를 그대로 가져다가 오프닝으로 써도 손색이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정동하는 421점으로 역전했다.

박시환은 탈북 청소년 합창단 와글와글과 함께 노사연의 '만남'을 선보였다. 이들의 애절한 마음이 느껴졌고, 정재형은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희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뭉클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소현은 함경북도 출신인 할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태평양은 상주아리랑과 애국가로 감동을 안겼다. 비보잉 그룹 엠비크루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태평양의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출연진들은 유태평양의 무대에 기립박수를 쳤다. 특히 김신의는 "유태평양 씨는 국보급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유태평양은 429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몽니는 조수미의 'Champions'와 YB의 '오 필승 코리아'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몽니는 관객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며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되살렸다. 정재형은 "마지막에 '대한민국'을 외치는데, 뭉클했다. 다 같이 외치는 대한민국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울컥했다.

최종 결과 몽니가 43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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