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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맏언니"…'삼시세끼' 염정아, 배려심+리더십 빛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0 06:55 / 기사수정 2019.08.10 02:3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의 리더십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 1회에서는 배우 염정아, 윤세아와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강원도로 떠나기 전 함께 모였다. 염정아는 "여기 셋 중에서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는 진짜 요리 자체에 별 의욕이 없다"며 걱정했다. 이어 "내가 강제로 셰프가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드디어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강원도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밥 짓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불을 붙일 아궁이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염정아는 "이러다가 오늘 하루 다 갈 것같다. 그냥 밥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고추장에 비벼 먹기만 해도 맛있을 듯"라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오늘은 무조건 일찍 자야한다. TV볼 시간도 없을 것 같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첫끼로 콩나물밥과 된장찌개를 요리했다. 염정아는 "있는 재료로 최대한 이용해서 요리 해보자"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들은 조금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된장찌개를 맛본 후 "분명 된장찌개인데 민물 매운탕 맛이 난다. 진짜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깊은 맛이 난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 우리가 해낸게 어디냐. 정말 행복하다"며 감탄했다.



점심 식사 후 이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염정아는 "우리가 이런데서 언제 또 경험을 해보겠냐. 뭔가 힘든데 신기하다"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이내 "과자가 먹고 싶다. 뭔가 짠 음식, 도시 음식이 생각난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 메뉴를 고심했다. 박소담은 "나물 데쳐서 그냥 남은 밥에 비벼 먹는 건 어떨까요? 그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우리 계속 같은 음식으로 재활용 해먹는거 아니냐. 새로운 음식들을 계속 생각해보자"며 웃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달걀국, 감자전과 텃밭 샐러드를 해먹기로 결정했다. 

윤세아와 염정아는 달걀을 구하기 위해 닭장으로 향했다. 윤세아는 "진짜 신기한게 달걀이 푸른 색깔이다. 정말 신선한 청란"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염정아는 "내일 아침 일찍 다시 가보자. 아마 내일 가면 더 많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들은 감자전 준비에 돌입했다. 염정아는 "우리는 감자부자다. 다 나눠먹을 수 있도록 많이 해먹자"며 즐거워했다. 이에 윤세아는 "우리 무슨 동네 잔치하는 줄 알겠다. 감자만 몇 십개다"며 농담을 건넸다.

걱정과 달리 염정아는 능숙하게 감자전과 감자 볶음을 요리했다. "점심 때만 해도 뭔가 여기가 어색했다. 근데 몇시간 만에 정말 여기에서 원래 산 사람같다. 금방 익숙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끼 하우스에서 첫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염정아는 윤세아와 박소담에게 각각 역할 분담을 해줬다. 염정아는 "나는 정리 정돈을, 윤세아와 박소담은 설거지를 하자. 얼른 다 치우고 자러 들어가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들은 끝까지 배려하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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