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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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X안정환X김병현, 스포츠 레전드들의 신경전→중계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8.09 21: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편애중계'가 첫 방송됐다.

9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는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붐, 김성주, 김제동과 함께 출연했다.

본격적인 편애중계에 앞서 사전 게임을 통한 편애중계 맛보기가 진행됐다. 김성주와 붐, 김제동은 중계차에서 세 스포츠 레전드의 사전게임을 중계했다. 김성주는 "중계의 기본은 중립성인데 편애중계는 다른다. 내 편만 감싸는 편애 시스템"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전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안정환은 "스포츠인 저 한 명이잖아요"라며 개의치 않아했다. 이에 김병현은 손을 들고 "스포츠인이라고 해서 제가 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방송은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위를 차지한 김병현을 두고 김제동은 "현역때도 볼넷 많이줬다. 몸도 많이 맞췄다"며 "몸에 맞추고 안 미안해하기로 유명해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를 만들었고 김제동은 "리액션은 사실상 시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서장훈을 향해 "여기(농구)는 에어컨틀고 히터틀고…"라며 신경을 긁었다. 이에 김병현은 "축구·농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되지 않냐. 체육 선생님이 공 하나 주면서 '놀아'라고 하지 않냐"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있는데 왜 안트냐"며 "공 하나만으로도 할 수 있는건 그만큼 대중친화적이라는 것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야구하려면 방망이사고 글러브사고 살 게 많다"고 받아쳤다. 안정환 역시 "(김병현)은 스포츠를 잘 모른다. 야구하는 나라가 얼마나 되냐. 모자쓰고 도시락싸갖고 가고 피크닉이지 그게"라고 받아쳤다.

평소에도 친분을 자랑하는 서장훈과 안정환은 서로를 향한 살벌한 디스전을 펼쳤다. 예능 출연이 처음인 김병현 역시 순진한 리액션과는 별개로 멤버들을 향한 촌철살인으로 웃음을 ㅇ나겼다.


세 팀은 본격적인 편애 중계에 앞서 자신들이 중계할 선수들을 고르기 위해 사전 영상을 살펴봤다. 이날 중계의 주인공은 거제도 출신의 노총각. 평균연령 47.6세의 섬총각들은 일생일대희 3:3 미팅을 앞두고 있었다.

중계진은 철저하게 선수들의 장단점을 살피며 후보들을 분석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후보들을 밝혔지만 선수는 사다리타기로 결정됐다.

그 결과 서장훈과 붐은 천덕주, 김병현과 이제동은 이효신,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정호를 편애 중계하기로 결정됐다. 본격적인 미팅을 앞두고 중계진은 각자의 선수를 찾아 미팅 팁을 전했고 본격적인 편애 중계에 나섰다. 특히 세 중계진은 자신의 종목을 활용한 상황 설명으로 웃음을 더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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