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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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싸울 준비 중"...제작진 "대응 없을 것" [종합]

기사입력 2019.08.08 18:35 / 기사수정 2019.08.08 17: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대 앞 백반집이 '골목식당' 긴급점검 방송 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는 '여름특집' 긴급점검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연예인 식당'의 정석 김민교의 태국식당, 이대 앞 백반집, 그리고 포방터 홍탁집과 돈가스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 말미에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이 등장했고, 백반집 사장의 뻔뻔한 태도는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대 꽃거리 삼길'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처음으로 솔루션을 펼쳤던 첫 골목이다. 때문에 백종원의 애정도 남달랐다. 방송 당시에 이대 백반집 사장님과 묘한 기싸움이 있기도 했지만,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받아 새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이대 백반집을 찾은 손님들의 후기는 최악이었다. 때문에 백종원은 암행어사를 보내 방송 후에도 무려 6번에 걸쳐서 추가 솔루션을 해줬다. 하지만 백종원이 보낸 암행어사 조차도 결국엔 포기를 선언했다고. 

이후 제작진이 손님인 척 기습점검에 나섰을 때 백반집 사장은 음식 맛에 대해 지적하자 ""백종원 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 보셨죠? 그러니까 그렇지. 백종원 대표 음식이 맵고, 약간 짜고, 약간 달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린다. 솔루션 받은 것 보다 훨씬 맛있어 진 것"이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백종원이 솔루션해 준 적이 없는 메뉴도 백종원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진 백반집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백종원과 약속했던 부분을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었고, 사장은 거짓말을 둘러대며 당장의 상황에 모면하기 급급했다. 백종원은 자신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백반집 사장에 배신감을 느꼈고,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백반집 사장 역시도 눈물을 보였고, 이에 백종원은 "다시 잘 좀 해달라"고 당부하며 재교육 솔루션 진행을 결정했다. 

방송 호 이대 백반집 사장은 시청자들의 날선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7일 '임대표의 맛집탐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대 백반집을 직접 방문한 한 유튜버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대 백반집의 직원은 "('골목식당' 방송에) 너무 나쁜 것만 골라 나갔다.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도 할 말이 많다"면서 '골목식당' 측이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송을 내보낸 듯이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골목식당'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 내용을 접하기는 했지만, 저희 측의 별다른 입장은 없다.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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