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PD가 이대 백반집 긴급 점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는 '여름특집' 긴급점검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연예인 식당'의 정석 김민교의 태국식당, 이대 앞 백반집, 그리고 포방터 홍탁집과 돈가스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보았던 것은 이대 백반집이었다. 앞선 방송에서 계속되는 거짓말로 백종원과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던 이대 백반집. 이번 방송에서 이대 백반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백종원과 약속했던 것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핑계와 거짓말로 상황 모면에만 급급한 사장의 태도는 시청자들도 분노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며 이대 백반집 사장의 배신에 상처를 받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대 백반집 사장 역시도 눈물을 보였고, 이에 백종원은 "다시 잘 좀 해달라"고 당부하며 재교육 솔루션 진행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골목식당' 정우진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울컥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작진도 많이 놀랐다. '골목식당'에 대한 대표님의 애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정PD는 "긴급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포방터 돈가스집처럼 가게를 옮겨야하는 등의 다른 문제들이 발생을 한다. 그래서 긴급점검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일단은 올해 겨울 쯤에 다시 한 번 하려고 생각 중이다. 어떤 가게가 될지는 모른다. 이번에 찾았던 가게를 다시 방문할 수도 있고,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다른 가게가 긴급점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골목식당' 방송은 균 시청률 1부 8.7%, 2부 10.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1%까지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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