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네이처와 공원소녀가 그룹명의 비하인드부터 자신의 원픽 연예인까지 다양한 주제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네이처 새봄, 채빈, 선샤인과 공원소녀 앤, 민주, 레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네이처 팀명은 누가 지은 건가요. 숨겨진 뜻이 있는 건가요"라는 청취자의 의견을 읽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네이처 새봄은 "대표님께서 만들어지기 전부터 네이처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 네이처가 사람들이 자연에서 힐링을 하듯이 저희 노래를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라는 뜻으로 지으셨다"고 답했다. 이어 공원소녀도 팀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공원소녀 멤버들은 "저희는 회사에서 투표로 진행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공원소녀 팀명을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묻자 레나는 "솔직히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다. 요즘에는 영어로 된 팀명이 많은데 저희가 생각했던 이름이 아니라 팀명이 아니라 당황했다. 그런데 계속 듣다 보니까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는 "처음엔 낯설었는데 듣다보면 특이해서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다"고 말했고 앤 또한 "멤버들이 모두 똑같은 것 같다. 처음엔 '엥?' 했다가 저희 음악 색깔이랑도 잘 맞아서 좋다"며 팀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어느 청취자는 "걸그룹들은 염색도 많이하고 헤어 스타일이 자주 바뀌는데 평소 머릿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네이처, 공원소녀의 관리 법을 물었다.
이에 네이처 새봄은 "저는 무조건 다 관리하는 스타일이다. 머릿결 관리보다는 마사지를 한다. 그리고 약을 잘 챙겨 먹는다. 홍삼, 보조제, 비타민 등 많이 챙겨 먹는다. 머리는 에센스를 많이 바른다"고 답했다. 채빈은 "피부 관리는 열심히 하는데 머릿결은 포기했다. 빗으면 뚝뚝 떨어진다. 피부 관리는 수분 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잔다"고 말했다.
공원소녀 앤은 "1집 때부터 빨간 머리를 해서 염색과 탈색을 많이 했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염색을 해서 머릿결이 많이 상했었는데 트리트먼트를 린스 대신 매일 했고 에센스도 열심히 발랐다"고 말했다. 민주는 "피부 관리는 예전부터 정말 열심히 했었다. 제가 하얘지고 싶어서 밀가루 팩도 해보고 쌀뜨물, 우유 팩도 해봤다. 요즘엔 여름이라 먼지를 떼고 수분크림, 에센스 바르고 마스크팩도 한다"며 자신만의 비결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나는 "피부는 화장 열심히 지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졸려도 꼭 화장은 지워내려고 한다. 염색은 아직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머리 잘 감고 샴푸도 잘 지워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나는 걸스데이 혜리를 닮았다는 청취자의 의견에 "혜리 선배님 팬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다른 멤버들은 닮은꼴 없냐"고 질문했다.
네이처 채빈은 "저는 병아리 닮은 것 같다. 약간 조류상이라 참새, 병아리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선샤인은 거북이를 닮았음을 자처했다. 이어 공원소녀 민주는 "저는 아기 호랑이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예전에 매니저님께서 예명을 호아라고 지으려해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네이처 새봄은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닮은꼴임을 조심스럽게 밝혔고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런닝맨을 꼽았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실제로 보고 잊지 못하는 원픽 연예인을 뽑는 시간을 가졌다. 공원소녀 레나는 "예전부터 에프엑스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었다. 콘서트에 가서 크리스탈 선배님을 멀리서 뵀는데 정말 후광이 있었다. 실제로 가까이서 뵌 적은 없어서 아쉽다"고 고백했다.
민주는 청하를, 앤은 블랙핑크의 팬임을 밝혔고 네이처 선샤인 "구혜선 선배님을 실제로 뵀는데 인형이 서 계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채빈은 "핸드폰에 제 셀카보다 아이린 선배님 사진이 더 많은데 처음 뵀을 떄 울 뻔 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고 새봄은 "현아 선배님을 실제로 뵀었는데 너무 예쁘시더라. 진짜 연예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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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