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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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생명같은 사람"…'아내의 맛' 진화, 3일간 가출→함소원에 폭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7 10:20 / 기사수정 2019.08.07 10: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또 부부싸움을 했다. 이번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는 진화의 말이 발단이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가 부부싸움 후 3일간 집을 나간 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화는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금전 관리를 함소원이 맡고 있는 상황. 친구가 원하는 돈은 1400만원이었고, 함소원은 이를 말리다 큰 싸움으로 번졌다. 이에 결국 진화는 집을 나간 상태였다.

함소원은 홀로 집에 남아 딸 혜정을 보다가, 걱정 때문에 집으로 온 엄마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그냥 우리 둘이 만나서 아끼고 잘 살고 애기 낳고 그러는 게 정답인 줄 생각했는데.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천만 원 넘는 돈을 친구한테 빌려달라잖아. 그걸 내가 어떻게 허락을 하냐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난 걱정이 50만원이 적다고 하는데 100만원 쓰라고 하면 나중에 200만원 쓸까봐 걱정이다. 일부러 50만원이라고 얘기해놓은 이유가 그래야 조금 덜 쓸까봐"라며 "혜정이 커가는거 보면서 점점 더 걱정돼서 어떻게 하지. 다 이해하는데 집에 안 들어오는 건 너무 서운해. 밤새 내가 걱정하는 것도 모르나봐. 밥은 잘 먹는지"라고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진화는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함소원은 그런 진화에게 왜 집을 나간 것이냐고 물었고, 진화는 "사람이 정말로 힘들면 정말 아무 말도 하기 싫어져"라며 " 문제가 있을 때 '내가 잘못했나?' 이러는데 당신은 어떤데. 한없이 비난해. 끝도 없이 비난해. 그래서 그냥 나가버린 거야. 내 참을성도 한계가 있어. 솔직히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왔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진화는 "돈이 중요한 게 아냐. 내 체면을 봐줄 수는 없어? 그러면 안 되냐고. 내 체면 하나 못 봐줘?"라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친구를 도와줄 순 없는 것이냐고 회유했다.

이에 진화는 "당신 말하는거 들으면 사람 자존심을 구겨버려. 당신은 그래. 알아? 친구가 나한테 도와달라잖아. 도와줄 수 있음 도와야지. 내 제일 친한 친구라고. 당신이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내가 얼마나 창피한지 알아?"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돈을 중시하는 여자”라며 “돈이 생명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그런 진화의 말에 엄마의 조언을 떠올렸다. 앞서 '밀당'을 하라고 조언을 들었던 것. 이에 함소원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봤는데 당신 한 달에 현금 얼마, 카드 얼마나 쓸 건지 말해. 지금 말하면 오케이 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진화는 그제서야 웃음을 보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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