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6 19:17 / 기사수정 2010.04.06 19:17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중앙일보(대표 송필호)는 6일 글로벌 게임 축제인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2010(e-stars Seoul 2010, 이하 이스타즈 서울 2010)'의 공식 출범을 밝혔다.
'e스타즈 서울'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문화축제로서,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개최되어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및 다양한 게임테마가 마련된 본 행사는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중앙일보는 2010년을 게임문화 도약의 시기로 삼고, e스포츠 종주도시 서울이 지속적으로 세계 게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e스타즈 서울 2010'을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구현할 계획이다. 게임테마파크로 구현될 'e스타즈 서울 2010'에서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색 사이버 세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전 세계 170개국에서 150만 명이 올스타 투표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끌었던 '대륙간컵'도 개최된다. 대륙간컵은 카운터스트라이크 1.6과 워크래프트 3 종목으로 아시아 대표와 유럽•미주 대표 간 벌이는 ▶대륙대항전(Continental Cup)과 종목별 챔피언을 가리는 ▶킹 오브 더 게임(King of the Game)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 3개국 이상 서비스하는 국산 우수 게임을 종목으로 선정하여 진행하는 '아시아챔피언십'도 개최된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게임테마파크'도 펼쳐진다. '게임테마파크는' 마치 놀이공원처럼 다양하고 신나는 e파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재미있고 건전한 게임문화 체험을 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내 게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창구도 마련된다. '게임 커뮤니티'는 중소게임사와 퍼블리셔의 실질적인 만남을 유도하여 중소게임 전문 유통창구를 구축하고 유관교육기관의 홍보 및 인재 취업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본 행사 기간 중 e스포츠 국제 협력을 위한 'e-stars Summit(e스타즈 섬밋)'도 개최된다. e-stars Summit은 세계e스포츠 오거나이저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4회째 맞는 'e스타즈 서울 2010'은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산업적 지원 측면이 강화되었다. 매년 게임사들은 해외 마케팅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중 · 소 게임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비용부담으로 글로벌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e스타즈 서울'은 전 세계 미디어 파트너와 함께 국내 게임사의 홍보 및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케이블 중계방송을 비롯하여 글로벌 인터넷 생중계 및 VOD 서비스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50여 개 국가에 노출, 국산 게임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여 중 · 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기업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 마채숙 문화산업담당관은 "문화콘텐츠는 21세기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의 핵심 자원으로 이번 'e스타즈 서울 2010'을 통해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는 구심적 역할은 물론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e스타즈 서울 2009 개막식 ⓒ서울특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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