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母 일터 보고 속상… "그만하셨으면" 눈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어머니의 일터를 방문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허규, 조현재·박민정,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 허규 부부는 포항으로 음악 여행을 떠났다. 허규는 "뮤지션인데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곡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여행에서 실마리를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행 시작부터 비바람이 쏟아졌고, 이에 신동미는 "꼭 여기 이렇게 와서 음악을 써야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후, 허규는 미리 작곡해놓은 멜로디를 들려줬다. "가사는 없는데 제목은 '선물'이다. 넌 나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미는 "너무 좋다. 그런데 가을이나 겨울에 했으면 좋겠다. 곡이 되게 우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미는 "자기는 진짜 곡을 잘 쓰는데 왜 그걸 완성을 안 시키냐"라며 "그러니까 음악을 제대로 해라. 내가 결혼할 때 뭐라고 그랬냐. 뮤지션이 그래서 되겠냐고"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놓지 마라. 나는 자기가 음악을 하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정상에 먼저 올라가는 등산 대결을 펼쳤다. 박민정은 쉬고 있는 조현재를 뒤로하고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뒤늦게 따라나선 조현재는 "내가 등산을 왜 좋아한다 그랬지? 내가 왜 이렇게 짐을 많이 쌌을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결국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민정은 "먼저 올라간 사람이 점심 메뉴 고르기다"라고 대결을 선언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조현재는 박민정을 따라 뛰기 시작했고, 이후 역전을 당한 박민정은 "일주일 동안 토마토랑 양파만 줄 거다. 오늘부터 각방이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 메이비는 어머니의 일터를 방문했다. 어머니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보게 된 윤상현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윤상현은 "어머니가 거짓말을 하셨다.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라는 걸 딱 느꼈다 도착해서부터 마음이 안 좋았다. 그렇게 덥고 힘든 데서 일하는 줄 알았다면 내가 되게 화를 냈을 거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윤상현은 "어머니가 청소 일부터 시작해서 나 몰래 일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을 하시고 다니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페셜 MC 김영옥은 "자식들이 하지 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성취감이라는 게 있다. 즐거우셔서 하는 거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작은 할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또 윤상현과 12세 차이밖에 나지 않는 작은아버지 부부도 합류했다. 윤상현과 작은아버지는 넘치는 승부욕으로 노래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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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