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호동이 이만기와 씨름대결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5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상민, 강호동, 신동이 MC로 등장, 눈맞춤을 할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호동에게 이상민은 "씨름에서 그렇게 눈빛이 중요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기선제압이 중요하다"라며 1989년 7월 11일, 이만기와 첫 대결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강호동은 "그때 얼마나 떨렸냐면, 이만기 선배 귀에까지 심장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제일 무서운 선수가 누군지 아냐. 아무 정보가 없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강호동은 "여러번 붙어본 선수보다 나같은 선수가 더 떨릴 것 같더라. 처음에는 산으로 보이던 이만기가 나중에는 덩치가 작아보이더라"고 말했다.
곧 "이만기를 제압한 사람이 누구냐"라는 신동의 질문에 강호동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나야나'를 외치며 자신이 이만기를 제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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