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두시만세' 정미애, 김소유가 유쾌한 입담과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는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 김소유와 '히든싱어' 출신 안웅기, 임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정경미는 "저번에도 정미애 씨와 김소유 씨가 함께 출연하셨었는데 이번에도 함께 나오셨다. 평소에도 두 분께서 친분이 두터우신 거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미애는 "소유 씨와 제가 성향이 비슷하다.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다"고 답했다.
DJ 박준형은 "얼굴은 굉장히 애교 많으실 것 같다"고 말하자 임준혁 또한 "'미스트롯' 하시면서 방송용 애교가 생기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소유는 "평소에는 애교가 없는 편인데 무대 할 때는 하트도 날리고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미애는 자신에게 헌신하기를 바라는 남자친구를 만나 고민인 여성의 사연을 들으며 "사실 이런 남자 만나는 것은 별로다. 그런데 연애한 지가 너무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제가 보고싶어서 새벽에 수원에서 서울까지 15분, 20분 만에 달려오고 그랬었다. 그런 정성에 감동 받았었다"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DJ 정경미와 박준형은 회식 자리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 것이 고민이라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을 소개한 뒤 두 사람은 게스트들에게 "혹시 내 노래를 듣다가 사람들이 나간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미애는 "반대의 경우는 있었다. 노래 부르고 있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들어온 경우가 있었다"고 자랑하며 이내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유는 "저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들어오셨다. 서비스를 계속 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남다른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정미애, 김소유, 안웅기, 임준혁은 각자 시원시원한 보컬로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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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