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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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 3위

기사입력 2010.04.05 11:05 / 기사수정 2010.04.05 11: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3라운드까지 4위를 기록하며 우승권에 근접한 김송희(22, 하이트)가 최종 3위로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를 마감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에 출전한 김송희는 2타를 더 줄이며 분전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송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분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주춤거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9번 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았던 김송희는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김송희는 단독 3위에 오르면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청 야니(21, 대만)를 따라잡지 못했다. 청 야니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18번 홀 옆에 있는 그린 연못에 빠졌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카렌 스터플스(37, 잉글랜드)는 4라운드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공동 2위였던 청 야니와 수잔 페테르센(29. 노르웨이)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청 야니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2008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청 야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두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골프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는 1타를 줄이면서 캐리 웹(36, 호주), 크리스티 커(33, 미국)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그리고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지은(31, 미국명 : 그레이스 박)은 박인비(22, SK 텔레콤)와 함께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강' 서희경(24, 하이트)은 이 대회 직전에 열린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동 21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김송희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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