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8.01 16: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연우진, 김세정이 띠동갑 나이 차를 뛰어넘는 케미로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과 이정미 PD가 참석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복합장르 속에서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연우진과 김세정은 띠동갑 나이 차다. 연우진은 1984년생, 김세정은 1996년생인 것.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박은빈, 박혜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춰본 연우진이지만, 김세정은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너는 왜 이렇게 애늙은이 같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눌 때 더 많이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런 말 어울리나? 선배들이 되게 영하다. 동안이시고. 전혀 그런 걸 못 느끼기도 했다"며 "그런 나이 차가 필요한 순간이 분명 있다. 제가 많이 힘들어 할 때, 위안을 삼거나 위로 받을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연우진은 "글쎄요. 저는 세정 씨도 그렇고 나이 차 나는 여배우들과 작업을 해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연 후 "인간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장에 와서 느낀다. 그런 걸 잘 메우는 것 같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김세정과 박지연을 바라보며 "저는 배우로서 바라보고 호흡하고 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세대차이로 느껴지는 어려움은 없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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