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31일 수요일
대구 ▶ 롯데 자이언츠 8 - 4 삼성 라이온즈
'공필성 체제' 롯데가 첫 승을 거뒀다.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타선도 제 몫을 해냈다. 1회 윌슨의 홈런, 2회 이원석의 투런으로 서로 주고받았고, 4회 윌슨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 전준우, 채태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와 9회 추가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하며 감격의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잠실 ▶ 키움 히어로즈 8 - 0 LG 트윈스
7회 빅이닝으로 키움이 LG를 연이틀 꺾었다. 선발 김선기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타선이 7회에만 6득점했다. LG는 데뷔전을 치른 송은범이 타구에 발을 맞아 부상 강판됐고, 진해수~문광은으로 불펜을 이었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무사만루에서 나온 페게로의 야수선택을 시작으로 키움 타선에 불이 붙었다. 8회, 9회 추가점을 내며 8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창원 ▶ 두산 베어스 4 - 8 NC 다이노스
NC가 박석민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최성영이 4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 모창민의 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박석민의 그랜드슬램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엇고, 이명기와 김태진의 적시타로 6점 차를 만들었다. 두산은 9회 원종현을 상대로 2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문학 ▶ KIA 타이거즈 6 - 2 SK 와이번스
KIA가 SK를 2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윌랜드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박준표~하준영~전상현~문경찬으로 불펜을 이었다. 1회 KIA가 터커의 스리런으로 선취점을 낸 가운데, SK가 만루에서 터진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KIA는 6회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8회 박찬호가 또 한번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SK가 추격하지 못하며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수원 ▶ 한화 이글스 5 - 2 KT 위즈
한화가 KT를 잡고 8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임준섭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5년 만에 선발승을 신고했다. KT가 1회 선취점을 냈고 이후 침묵이 이어졌지만, 한화가 7회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근우의 투런,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KT는 7회 1점을 만회하며 3점 차로 쫓았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