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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母, 김승현 냉장고 정리하다 폭발 '상상초월' [종합]

기사입력 2019.07.31 21:5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엄마가 김승현의 냉장고를 정리하다 역정을 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가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더위 속에 공장에서 일을 한 김승현 엄마, 아빠. 그때 옆집 사장님이 냉장고를 가져다주었고, 김승현 엄마는 옥탑방에 사는 김승현을 위해 냉장고를 받았다. 김승현 엄마는 "안 그래도 입이 짧아서 잘 안 먹는 것 같다. 날도 더워서"라며 김승현을 걱정했다. 김승현 아빠는 "다 알아서 먹고 다닌다니까. 나나 자기 몸이나 신경 쓰지"라고 했지만, 아들을 걱정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냉기가 느껴져 놀랐다. 긴 팔을 입은 김승현 동생이 에어컨을 틀고, 이불을 덮고 있었던 것. 김승현 엄마는 "넌 우리가 어떻게 일한 줄 아냐. 땀으로 샤워를 했다"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김승현 가족은 김승현에게 냉장고를 가져다주었다. 여자 가방을 발견한 김승현 엄마는 "왜 여자 가방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당황하며 "아니다. 엄마 깜짝 선물이다"라고 해명하며 냉장고 정리로 화제를 돌렸다.

김승현의 냉장고는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영상을 보던 팽현숙도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라고 했다. 유통기한이 2010년인 미숫가루도 나왔다. 김승현 동생, 엄마는 오래된 음식에 인상을 찌푸리며 헛구역질을 하기도.

이후 김승현 아빠는 큰 형의 식당에서 콩국수를 먹자고 했다. 김승현 엄마는 펄쩍 뛰었고, 가족들은 냉장고를 처리할 수 있다며 설득했다. 하지만 김승현 아빠는 막상 큰 형 앞에서 냉장고 안을 보자 "냉장고 정리할 때 전 그 안을 못 봤는데, 막상 보고 나서 놀랐다.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생각했다"라고 후회했다.


한편 혜빈은 아빠 김성수와 함께 워터파크로 가는 줄 알았지만, 김성수가 데려간 곳은 단양이었다. 김성수는 심마니 친구를 만나 산삼을 먹으려는 목적이었다. 가수 박상철도 기다리고 있었다. 혜빈은 시무룩해졌지만, 삼촌들은 "근처에도 워터파크가 있다"라고 계곡으로 데려갔다.

혜빈과 김성수는 백숙만 먹고 집에 가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김성수와 삼촌들은 산삼을 캐러 가자고 했고, 산을 타기 싫은 혜빈은 또 억지로 나섰다. 백숙까지 먹은 김성수는 하루 자고 가고 싶단 마음을 내비쳤지만, 혜빈은 단호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율희의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최민환은 율희 친구들의 밝은 에너지에 당황하면서도 드럼 연주까지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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