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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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어달라"…'지정생존자' 손석구, 지진희에 다시 제안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30 10:50 / 기사수정 2019.07.30 10: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손석구가 지진희에게 다시 한번 대통령직을 제안했다.

29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이 자신의 스캔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 정부의 비리가 공개되고, 박무진에 대한 스캔들이 예고됐다. 비서실 행정관 차영진(손석구)은 박무진에게 "짐작가는 일 없냐. 우리 측에서 먼저 대응을 하면 사태가 커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무진은 "미안하다. 지금으로선 생각나는 일이나 해명할 일이 없다"고 답했다.

결국 박무진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박무진이 기혼자였던 최강연(김규리)과 혼외자식 박시완(남우현)을 낳고, 전 남편과 이혼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후 차영진은 박무진에게 "여사님의 이혼사유가 대행님 때문이냐"고 물었고, 그는 "사실이 맞다"고 답했다.

최강연은 박무진이 자신과 불륜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차영진에게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이미 이혼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에 차영진은 "사실대로 언론에 밝히겠다. 대행님의 가족사는 스캔들이 아니라 또 다른 미담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무진은 "아들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 내가 친부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게 만들지 않을 거다"며 "어린애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완강히 반대했다. 차영진은 "끝까지 반대하실 생각이냐. 시완 군은 좋은 아버지를 만났다"며 "대행님은 이길 수 있는 대선주자가 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도 박무진을 설득했다. 그러나 박무진은 "세상의 박수를 받자고 자식을 지옥으로 밀어 넣어야 하냐. 정치는 그렇게 하는 거냐"고 거절했다.

방송 말미, 차영진은 박무진이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운영해왔던 지난 날을 떠올렸다. 그는 박무진을 찾아가 "다시 생각해주시겠냐.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되어달라"고말했다. 박무진은 "나는 이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고 했지만, 차영진은 "한번은 보고 싶다. 좋은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라 말하며 다시 한번 대통령직을 청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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