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9 09:43 / 기사수정 2010.03.29 09:43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인 클럽으로 거듭난 데에는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K-리그 팀들도 저마다의 유스 시스템을 갖춰 선수들을 '자기 손으로 길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창단 3년째를 맞은 매탄고는 주재현과 민상기를 수원에 입단시키며 선수 수급 시스템의 첫 단추를 잘 꿰었고, 27일 개막하며 시즌 레이스에 돌입한 '2010 SBS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대전 산하 유스팀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3:0의 큰 스코어차로 이기면서 고교 축구계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매탄고 선수들은 수원의 클럽하우스에서 이운재, 송종국 등 하늘 같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운동하고 수원의 홈경기에는 볼보이로도 활동하며 프로 축구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꿈을 키우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제 갓 가동한 수원의 유스시스템이 잘 뿌리 내려 훗날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를 배출해내며 '명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를 잡게 될지 기대해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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