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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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 '파죽의 21연승'…두산·넥센 '개막 2연승'

기사입력 2010.03.28 18:56 / 기사수정 2010.03.28 18:5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SK가 또다시 한화를 꺾고 1승을 보태며 21연승을 기록했다. 두산과 넥센도 각각 승리를 보태 개막 2연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고, 삼성은 LG를 누르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28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SK는 6-3으로 역전승했다. SK는 2-2로 맞선 6회말 3안타와 4사구 2개, 상대 실책과 야수 선택 등을 묶어 대거 3득점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5-3으로 앞선 8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조동화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쐐기를 박았다. 이승호는 마지막 2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잠실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KIA를 10-9로 물리쳤다. 1회 5점, 2회 1점을 각각 빼앗기며 0-6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세를 바꿨다. 두산은 2회 1점, 3회 5점을 뽑아 초반 대량 실점을 맞줄임했다.

KIA는 조승수와 장민익을 상대로 3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나갔지만 이번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두산은 5회말 공격에서 김현수의 2타점 결승타 등 5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얻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고창성, 정재훈 등이 나와 KIA 타선을 막아냈고, 마무리 이용찬은 9회초에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LG를 9-4로 눌렀다. 삼성은 1회초 3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공격이 뜻대로 풀려 역전승했다.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5⅔이닝을 3실점(3자책)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고, 이영욱과 박석민은 각각 3개의 안타를 쳐냈다.

한편, 넥센은 사직 구장에서 롯데를 11-3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일경이 6회와 7회에 연타석 홈런을 때렸고, 강귀태는 7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신바람을 냈다. 이에 앞서 유한준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박경완 ⓒ SK 와이번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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