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에이스 상대로 경기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KT는 유독 LG에게 약한 모습이다. LG전 2승 8패로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다. 3위 두산을 상대로 8승 4패로 강했던 점과 대조적이다.
선발 쿠에바스의 후반기 첫 등판이 아쉬웠다. LG를 상대로 5이닝 4실점하며 초반 승기를 헌납했다. 상대 선발인 윌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으며 승리 발판을 마련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강철 감독도 쿠에바스의 피칭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상대 에이스와 맞붙는 경기에서 쿠에바스가 게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초반에 점수를 확 줘버렸다"며 고개를 저었다.
28일 LG전 선발은 김민수로 예정됐지만, 한 차례 지나간 폭우와 뒤이어 다가올 대형 비구름으로 경기 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만약 취소된다면 30일(화) 선발은 알칸타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치진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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