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신세경 앞에서 내관 행세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8회에서는 이림(차은우 분)이 구해령(신세경)에게 내관 행세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허삼보(성지루)의 도움을 받아 내관 행세를 했고, 도원대군이 부른다는 명목으로 구해령을 불러들였다.
구해령은 "저를 어찌하여 찾으시는지"라며 물었고, 이림은 "'네 죄를 네가 알렸다'라고 마음으로 말씀하고 계신다"라며 엄포를 놨다.
구해령은 "아침에 녹서당에 들어온 것은"이라며 사죄했고, 이림은 "'곧 어명을 어긴다'라고 역시 마음으로 말씀하신다"라며 둘러댔다.
또 구해령은 "소신을 용서하여"라며 빌었고, 이림은 구해령의 말문을 막은 채 "받고 싶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따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도원대군께서 마음으로"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후 이림은 구해령에게 청소를 시키며 괴롭혔고, 결국 구해령은 이림의 발을 세게 밟았다. 이림은 "이것도 실수냐?"라며 발끈했고, 구해령은 "고의입니다. 작작 좀 하라고"라며 화를 냈다.
특히 구해령은 "그동안 매화 소설을 욕해서 죄송합니다. 선비님의 깊은 아픔을 미처 몰랐습니다. 그땐 사지 멀쩡한 선비님이 염정 소설이나 쓰며 종이를 낭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라도 남녀의 정을 느껴보고 싶었던 거구나.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라며 약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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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