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퍼퓸'이 하재숙-신성록의 포옹으로 마무리되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 말미에 하늘을 보고 있는 서이도(신성록 분)의 둣모습에 민재희(하재숙)의 "잘 지냈어?"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 민재희는 "나는 잘 지냈어"라고 말했다. 서이도는 보고싶었다고 말했고, 민재희는 "나 너한테 돌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어. 네 앞에 당당히 서고 싶어서. 난 정말 열심히 살았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낸 서이도는 "민예린에게도 민재희에게도 꼭 맞는 반지야. 너의 특수한 컨디션을 생각해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거니까 평생 손에서 빼지마"라며 반지를 끼워줬다. 민재희는 감격한 표정으로 "다신 너 혼자 두고 가지 않을게. 29년, 290년. 내가 너 지켜줄게"라며 서이도를 끌어안았다.
또한, "사랑해 재희야"라는 이도의 목소리와 "사랑해 서이도"라는 민재희, 민예린(고원희)의 목소리가 함께 깔리며 엔딩을 맞았다.
하재숙은 이번 드라마 '퍼퓸'을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곡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인공으로 입지를 다졌다. 촬영마다 4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해내며 열연을 펼친 바 목소리 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퍼퓸'은 23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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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