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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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안, 한국을 사랑하는 16세 일본 가수 韓 정식 데뷔

기사입력 2019.07.24 09:15 / 기사수정 2019.07.24 09: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국과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16세의 일본 가수 루안(RUANN)이 국내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루안은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신곡 ‘빕빕’(BEEP BEEP)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한국 정식 데뷔를 알렸다.

루안은 한국 정식 데뷔에 앞서 BTS,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커버곡 들을 불러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버스킹 공연을 여는 등 한국과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한국어를 독학으로 능숙하게 구사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국 정식 데뷔곡인 ‘빕빕’ 역시 한국어 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불렀다.

200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가수 루안은 2015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춤과 노래실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6월 셀프 제작한 오리지널 EP 'Spice 13 acoustic EP', 2018년 3월 첫 정규앨범 ‘SCRAMBLE 14’ 등을 발표했다. 유명 애니메이션 ‘3월의 라이온’과 ‘유레카 7’ 극장판 엔딩 테마곡을 담당한 싱어송라이터다. 작사, 작곡과 기타, 피아노 등 악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대표 밴드인 원오크락(ONE OK ROCK)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루안 측은 “평소 좋아하던 한국에서 K-팝을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루안의 모습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루안의 한국 데뷔곡 ‘빕빕’은 3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포트라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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