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켄 크래쉬 S4] 16강 조편성 결과, 역대 최고 죽음의 조 만들어지다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배 테켄 크래쉬(Tekken Crash) 시즌4가 본선 일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가는 16강 조편성 결과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즌4 16강 조편성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같은 조 내에서는 어느정도 전력이 비슷한 팀이 많아 보인다. 어느 조도 8강 진출 팀을 섣불리 꼽기 어려울 정도로 같은 조 내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모든 조가 동급은 아니다. 어마어마한 한 조가 유난히 눈에 띈다.

▶사상 최대 죽음의 조 A조, 개막전이 결승전

시즌4에는 테켄 크래쉬 역사상 최대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슈퍼스타', 'Specialist', 'Resurrection' 이라는 우승후보 세 팀이 한 조에 속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이 세 팀중 최소 한 팀은 16강, 그것도 첫 주차에 탈락을 해야한다. 특히 개막전에서 '슈퍼스타 vs Specialist'라는 지난 시즌 결승전의 대진이 재현되게 되었다.

최강의 팀들이 A조로 몰리면서, 다른 조들은 상대적으로 숨이 트이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조에도 절대적인 강자는 없다. B조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Why Works(시즌3 요술같은 솜씨)가 눈에 띄지만, '잡다캐릭'이 버티고 있는 '일개랩쟁이' 팀과 철권5 시절 명성이 높은 선수들이 복귀한 'I Love Father' 팀도 있어서 어느 팀이 앞선다는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

C조도 B조와 비슷한 양상이다. INFINITY, Triple ACE, 마녀삼총사 세팀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D조에는 GENESIS 팀이 눈에 띄지만, 나머지 세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던 Specialist(우측)와 슈퍼스타(좌측)

▶시즌 4에서 강세를 보이는 캐릭터는?

그동안 시즌 별로 1~2 명 정도만 등장했던 레이븐이 4명으로 스티브와 함께 최다 캐릭터 대열에 합류했다. 강한 캐릭터로 평가를 받는 라스, 로우, 알리사가 3명씩 등장했고, 풍신류 캐릭터 중에는 데빌진이 3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 시즌에 등장하지 않았던 샤오유가 본선에 등장하며, 무엇보다 테켄 크래쉬 최초로 안나가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