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4 17:23 / 기사수정 2010.03.24 17:23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을 앞두고 남성 게이머들의 남심을 사로잡을 4개의 신작이 약속이나 한 듯 차례로 대대적인 테스트에 들어간다.
야구시즌과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스포츠게임, 2030 남성들이 좋아하는 MMORPG, 사나이들의 전유물인 총 쏘는 게임 등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선보인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가 야구 시즌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4월 13일까지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한국 프로야구팀은 물론 현역 선수 450명의 실제 데이터를 적용했으며,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어 야구에 대한 간단한 지식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이번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에는 게임 컨트롤 요소가 강화된 감독 카드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거나, 치밀한 작전을 펼치는 등 한층 다양한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더욱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서버 안정성을 강화하고, 인터페이스 편의성을 높였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한게임과 씨알스페이스(대표 이태균)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세븐소울즈(7souls.hangame.com)'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오는 4월 초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둔 이 게임은 전투를 통해 7개의 영혼 시스템을 수집해 나가는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로, 기존 성인용 게임들이 지나친 폭력성이나 선정성만을 내세운 것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잭팟 시스템'과 게임 내 필드 상에서의 미니게임 등 풍성한 성인 취향 콘텐츠를 가미, 지난 1, 2차 테스트를 통해 성인 이용자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Inc. 이하 EA)와 공동 개발 중인 대규모 전장 FPS '배틀필드 온라인(www.battlefieldonline.co.kr)'(Battlefield Online)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 최첨단 장비가 동원되어 현대전을 실감 나게 그린 '배틀필드 온라인'은 기존의 FPS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최대 100인 동시 전투와 헬기, 장갑차, 탱크 등의 다양한 탑승장비가 등장하는 등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다.
한편, JCE(대표 김양신)는 프리스타일 신작 축구 게임인 '프리스타일 풋볼(http://fsf.joycity.com)'의 최종평가전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이 게임은 축구를 소재로 만든 '프리스타일'의 첫 후속작으로, 기존의 축구 게임과 달리 1명의 유저가 1개의 캐릭터를 조작함으로써 유저 간의 협동과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 유저가 축구 감독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뛰는 한 명의 선수로서 게임에 참여함으로써 축구의 스피드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업계에 있어 4월은 비수기 시즌으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성으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게임들에는 무혈입성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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