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비긴어게인3' 꿈같은 기회라 꼭 잡고 싶었죠" [화보]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필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방영된 JTBC '비긴 어게인 3'에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버스킹에 도전한 김필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비긴 어게인 3' 촬영 뒷이야기와 함께 군 복무,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필에게 '비긴 어게인 3'는 개인적으로 욕심나는 프로그램이었다. "보통의 뮤지션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라이브를 하는 뮤지션들에게는 이상적인 프로그램이라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막상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꿈같은 기회라 꼭 잡고 싶었죠. 개인적으로 저 다운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제가 잘할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어요."

군에서 보낸 시간은 그에게 인생을 공부한 시간이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걸 많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시기 어린 마음에 제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이제는 다 똑같다는 걸 배웠어요. 살면서 받아 들여야 하는 것들을 배우고 깨달은 시간이었죠."

앞으로의 계획은 정규 앨범 발매다. "하나의 이야기로 가득 담긴 앨범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팬들도 기다리고 있고요. 특별한 소재가 아닌 평범하면서도 소소한 이야기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거짓 없이, 진솔하게 음악 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김필과 함께한 감각적인 화보와 진솔한 이야기는 7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