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정원, 남경주, 이현우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줬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야'의 배우 남경주, 최정원,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했다. 박명수는 코너의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정원은 "'맘마미아' 배우들이 2~30명 정도 되는데,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는 치킨값을 낼 수 있는 정도 번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주는 "연습하러 가거나 극장 주변 카페에서 우리 팀원 누구를 만나든 무조건 제가 계산을 한다. 저와 만난 후배들은 무조건 제가 낸다"며 "그래서 후배들이 많이 오는 시간은 피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현우도 "저는 한 달에 한 두 번 팀원들에게 평양냉면에 수육을 사줄 수 있다. 매일도 사줄 수 있다"고 재치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남경주와 최정원은 30년동안 호흡을 맞추며 부부로 오해받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남경주는 "최정원과 30년동안 호흡을 맞췄더니 부부로 오해를 하신다. 며칠 전에도 어떤 아주머니가 저한테 '최경주 씨'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에 최정원 역시"경주 오빠한테 '수중분만한 아이 잘 크고 있냐'고 물어보신다고 하더라. 수중분만을 한 것은 제 이야기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희가 부부인 줄 알고 그렇게 물어보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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