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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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서준이 전한 #기생충 #봉준호 #사자 #최우식 [종합]

기사입력 2019.07.19 11:50 / 기사수정 2019.07.19 11: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의 배우 박서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선영은 박서준의 등장에 "'기생충'이 거의 천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는 말 할 수 있지 않느냐. 수석을 대체 왜 준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수석 때문에 그렇게 됐더라. 수석에 대한 질문이 나올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주변에서 '다 너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은 굉장히 칭찬이 후하신 분이더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봉 감독님의 현장이 정말 궁금했는데, 짧았지만 현장도 경험하고 좋은 배우분들 연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라고 했다. 

봉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딸이 있다면 박서준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만약에 장인어른이 봉 감독님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직업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 정말 천재이신 것 같다.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읗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서준은 절친 최우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서준은 '기생충'으로 칸에 다녀온 최우식을 언급하며 "너무 잘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항상 축하를 해주고 싶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은 부러운 부분이었다. 엄청나게 축하할만한 일 아닌가. 칸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최우식을 처음 만날 때만해도 이렇게 4작품이나 같이 할 줄은 몰랐다. 연령대가 비슷하면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관계로 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개봉을 앞둔 '사자'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서준은 격투기 선수 캐릭터를 연기한 것을 언급하며 "사자 속 용후라는 캐릭터는 거칠고 상처도 있다. 기존에 맡은 역할과는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을 하면서 지옥을 맛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많이 맞고 때리고를 떠나서 강도 높은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했다.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도 연습이 중요하지만, 연습을 많이해야 다치지 않는다. 촬영하다 다치면 엄청난 큰 손해다. 연습도 많이하고, 촬영도 강도높게 찍었다"고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박서준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히트 작품이 많은 것에 대해 "저는 해보고 싶거나,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위주로 선택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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