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아빠본색' 소유진이 내조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아빠본색’에서 MC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약을 챙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성우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남편의 갱년기 증상에 대해 폭로한다. 남편이 아침잠이 줄고 잔소리가 늘었다는 것. 특히 안지환은 아침부터 밥투정과 반찬 투정을 하며 끊임없는 잔소리로 아내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MC 소유진은 “우리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놀라워한다. 남편 백종원에 대해 묻는 안지환의 질문에 소유진은 “남편이 집에서는 말이 별로 없다. 잔소리도 잘 안 한다”라고 해 안지환을 뻘쭘하게 만든다.
한편, 소유진은 15살 연상인 남편 백종원을 위해 아침마다 영양제를 챙긴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VCR에서 안지환이 자신의 갱년기를 위한 영양제를 주문하자 아내 정미연은 약 욕심이 너무 많다며 핀잔을 준다.
안지환은 연상인 아내 옆에서는 자신이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어린 사람으로 여겨지는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MC 소유진은 “나는 반대의 상황이다. 나보다 15살 많은 남편을 위해 아침마다 약을 챙겨주는 것이 일이다”라고 고백해 안지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4년 동안 수요일을 책임졌던 ‘아빠본색’은 21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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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