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윤현상이 4주간의 연속 공연을 펼쳤다.
윤현상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약 4주간 진행된 상상마당 브랜드 기획공연 '웬즈데이 프로젝트'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6일을 시작으로 총 한 달에 걸쳐 진행된 윤현상의 이 공연은 ‘러버(Lover)’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Jazz bar of lovers’, ‘Radio on air’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1년 ‘K팝 스타 시즌1’ 첫 등장에 이어 이제는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현재의 윤현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던 무대인 만큼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윤현상은, 故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커버무대를 시작으로 '이별 참 못할 짓 이더라', '언제쯤이면', '실루엣', '기억의 창고' 등 자신의 대표곡 무대를 잇따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윤현상은 전매특허인 수준급 피아노 연주는 물론 깜짝 Q&A시간까지 2시간여에 걸쳐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다정다감한 매력을 선사했다.
4주간 각각 차별화된 세트리스트를 준비할 만큼 ‘웬즈데이 프로젝트’에 정성을 쏟아온 윤현상은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와 관객 분위기를 압도했다. ‘오늘 밤’, ‘너이고 싶어’ 등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곡부터 최근 발표된 신곡 ‘춤추는 우주’와 ‘실루엣’ 등 실험적인 장르가 돋보이는 최신 곡까지 탄탄한 라이브 세션과 어우러진 윤현상의 감성 보컬은 깊은 감동을 전했다.
연이은 앙코르 무대를 비롯해 총 2시간 여의 공연을 마친 윤현상은 “지난 4주간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원섭섭한 기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기회들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현상은 지난 6월, 신곡 ‘춤추는 우주’를 포함한 세 번째 미니앨범 ‘러버(LOVER)’를 발표하고 라디오, 공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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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