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절필 위기에 놓였다.
18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4회에서는 이태(김민상 분)가 이림(차은우)이 매화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는 이림이 쓴 서책들을 보고 분노했고, "네가 왕이라도 된 것 같냐? 차라리 기방 가서 난봉질을 하든가 노름을 하든가. 어디 사내가 해괴한 글을 써"라며 독설했다.
이림은 "그저 적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쓴 서책들입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라며 해명했고, 이태는 "이날 이때껏 왕실에 너처럼 흉한 종자는 없었어. 지금 당장 모든 서책을 가져다 불태워라. 서책뿐만이 아니라 종이, 붓, 먹. 글과 관련된 것은 모조리 빼앗아서 잿더미로 만들어라"라며 어명을 내렸다.
특히 이태는 "오늘부터 도원대군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서도 써서도 안 될 것이야"라며 당부했고, 이림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시는 제 글을 세상에 내놓지 않겠습니다. 저는 글을 읽고 쓰는 것밖에 할 줄 모릅니다. 그것조차 할 수 없다면 제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며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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