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병사들에게 붙잡혔다.
18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3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이 이림(차은우) 대신 매화 행세를 하다 들통 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매화 행세를 하다 이림에게 들켰다. 이림은 "매화 서책을 만드느라 쓰인 종이들이 아깝다면서. 매화의 망상이 도성에 전염병처럼 퍼지는 것이 두렵다면서. 이제 보니 줏대가 없기는 그대도 마찬가지다. 매화의 절필을 기원하는 규수인지 매화 행세로 돈을 버는 사기꾼인지"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구해령은 "그러는 선비님은 그리도 매화 편을 들더니 매화 본인이셨습니까. 참으로 신박한 방법입니다. 세책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본인 칭찬하기. 그렇게 해서 몇 권이나 파셨는데요"라며 쏘아붙였다.
이림은 "뭐가 그리 당당해? 사기꾼 주제에"라며 발끈했고, 구해령은 "저도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런 겁니다"라며 변명했다.
특히 이림은 "그대가 사과해야 할 사람이 나뿐이라고 생각하나. 그대가 내 소설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든 저 사람들의 마음만은 진심이다. 그깟 돈 몇 푼에 갖고 놀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러니 사과를 하려면"이라며 매화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많은 여인들이 있음을 언급했다.
결국 구해령은 "저분들께 해야겠습니다"라며 여인들 앞에 섰다. 구해령은 "저는 매화가 아닙니다"라며 고백했고, 이림이 매화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때 매화를 잡기 위해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구해령은 이림을 구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위기에 놓이자 결국 이림을 배신했고,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라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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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