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이하늘, 정재용이 '올드스쿨'에 출격해 DJ DOC 완전체 입담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DJ DOC 이하늘, 정재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창열은 "평소 이하늘 씨가 낚시왕으로 통하지 않냐. 고기 잡는 것도 SNS에 많이 올리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하늘은 "어제도 재용이와 통영 갔다가 물고기가 없어서 해남으로 갔다. 현재 돌돔 시즌이다. 그런데 지금은 물살이 빨라서 서해, 남해 지역은 물색이 많이 흐려져서 고기가 미끼를 못본다"라며 연예계 대표 낚시꾼다운 지식을 방출했다.
이어 김창열은 "요즘 낚시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하고 계신데 첫 촬영부터 꽝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이하늘은 "첫 촬영은 아니다. 사전 제작 방송이다. 이번 시즌은 곧 시작할 것 같다. '도시어부'가 태권도 노란띠라면 저희는 검은띠 방송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창열이 "예능은 아니겠다"고 하자 이하늘과 정재용은 "저희는 세상 진지하다. 물고기 안 나오면 그냥 울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하늘은 한 청취자가 "요즘도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랑 종종 만나냐"고 질문하자 "종종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연락했다. 구본승과 낚시도 다니고 최성국, 김광규 형은 제가 정말 좋아한다. 못 본지는 좀 됐지만 항상 가까이 있는 느낌이다"라며 변함없는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DJ 김창열이 "김광규 씨가 이하늘 씨 결혼식에서 뭘 받지 않았냐. 그럼 결혼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하늘은 "제가 상관할 일 아니다"라며 시크하게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김창열이 "정말 좋아하는 형이면 소개팅이라도 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다시 말하자 "주변에 여자가 없다. 그리고 결혼은 본인이 선택해서 하는 거다"라며 다시 한 번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어느덧 모두 유부남이 된 DJ DOC는 결혼, 육아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용은 아기를 낳고 3kg가 빠졌다고 고백했지만 이하늘은 "그런데 하나도 티가 안 난다. 진짜 어디가 빠진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모두 결혼하셨으니 대화 주제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보내자 이하늘은 "주로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본다"고 답했다.
또 정재용은 "딸을 안아서 달래주면 잘 그쳤었는데 5일 동안 낚시를 다녀왔더니 계속 울음을 안 그치더라.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술 먹은 것을 고백하자 이하늘은 "그건 주사다. 나이가 들면 원래 눈물이 많아진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정재용을 당황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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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