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6
사회

잼미 "사과가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두 번째 '해명 방송'

기사입력 2019.07.17 09:53 / 기사수정 2019.07.17 14:24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잼미(잼미님)가 남성 비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잼미는 17일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잼미는 자기 소개를 한 뒤 90도로 허리를 숙이고 "제가 원래 드렸어야 했던 그러나 지난 영상에서 제대로 드리지 않았던 사과와 해명을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잼미는 이어 "저는 지난 8일 트위치 방송 중이 소위 '꼬카인'이라고 불리는 행동이 잘못이라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아직 부족하고 성숙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리는 행위를 하고, 제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과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사과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저의 행위를 영상이나 글로 접하시고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트위치에서 100일 정도 방송하는 중 극성 페미니스트 사이트 '워마드'에서 쓰이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대부분 뜻을 모르고 사용했으며, '이기야'라는 말는 실수로 발음을 잘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잼미는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말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말로 자신을 드러내는 인터넷 방송인이면서도 단어의 유래나 속 뜻 등을 검토하지 않고 단어를 선택한 것은 분명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었다. 논란이 되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단어를 사용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든 제 잘못이고 매우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희 무지로 인해 해당 용어들을 들으시게 하고 그 단어들에 내포돼 있는 의미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불쾌감을 드린 점, 논란을 만든 채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고 해명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잼미는 8일 진행한 트위치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만류에도 사타구니에 손을 넣었다가 냄새를 맡는 일명 '꼬카인' 제스처를 수차례 취하며 웃어 논란이 됐다. 일부 남자들이 사타구니를 만지고 냄새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음을 빗댄 것으로,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이후 11일 유튜브 채널에 한 차례 해명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예스잼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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