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8 13:09 / 기사수정 2010.03.18 13:09
서울시 관계자는 "오서 코치가 김연아 선수를 지도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이끄는 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는 서울시의 명예시민으로서 시가 마련한 행사에 VIP로 참가하거나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대공원,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가 운영하는 문화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브라이언 오서는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데에 대해 "나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이다. 내가 김연아와 함께 한국에서 유명인사로 대접받는 것 같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명예시민이긴 하지만 서울시에서 외국인인 나를 한 명의 시민으로 껴안아준 데 대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를 통해 18일 소감을 밝혀왔다.
브라이언 오서는 서울시에 대해 "김연아의 한국훈련과 아이스쇼로 서울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많은 분이 반겨주고 격려해주었다"며 "서울은 마치 나의 제2의 고향처럼 친근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서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참가차 4월11일쯤 한국에 입국해 4월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을 서울시 명예시민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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