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에게 붙인 가격을 내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대안으로 토트넘 물망에 오른 다니 세바요스를 내치지 않을 수도 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이다. 공격과 수비진의 보강이 어느정도 완성된 상황에서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 타겟 1순위는 포그바다. 지단 감독은 포그바와 함께 다음 시즌을 구상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이적료다. 맨유는 포그바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1억 원)를 책정했다. 레알은 벌써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었다.
당초 레알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세바요스를 포함해 가레스 베일, 카일러 나바스, 이스코, 아센시오 등 많은 선수들을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 지키기에 대한 의지가 크고,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국 매체 스포츠몰(SporsMOLE)은 15일(한국시간) "레알이 포그바를 품에 안기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세바요스를 구단에 두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바요스는 토트넘의 물망에 오른 선수다.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에릭센이 팀을 떠날 경우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또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세바요스는 21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경기당 슈팅 3개, 키 패스 2.8개, 드리블 성공 3.8회, 태클 2개, 가로채기 1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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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