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김명수, 신도 허락한 사랑…따뜻한 해피엔딩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신혜선을 향한 사랑으로 신을 감동시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마지막회에서는 김단(김명수 분)이 자신의 생명을 이연서(신혜선)에게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은 금루나(길은혜)의 칼에 맞은 이연서를 수술실로 들여보내고 기다리던 중 몸이 투명해지는 것을 느꼈다. 김단은 소멸이 시작됐음을 알고 담담하게 눈을 감았다.

김단이 사라진 사이 이연서는 의식불명 상태로 위험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었다. 김단은 어떻게 된 일인지 이연서의 꿈속에 나타났다. 이연서는 김단이 소멸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김단이 천사로서 인간을 사랑한 죄를 범했지만 신은 후(김인권)의 간곡한 기도, 이연서의 아름다운 춤을 받아 김단의 죄를 사한 것이었다. 김단은 복귀 명령을 받은 상황이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사랑했어. 사랑하고 사랑할게"라는 말을 남기고 꿈속에서 나왔다. 현실로 돌아온 김단은 천사가 되어 받은 생명을 이연서에게 주기로 했다. 수술 중 심정지가 와 뇌손상이 우려됐던 이연서는 김단이 준 생명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연서는 3개월이 지나 판타지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새 삶을 준 김단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고자 했다. 김단은 그런 이연서 곁을 맴돌았다. 이연서에게 보이지 않아도 이연서를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해 했다.

김단은 자신이 그리워 우는 이연서가 안타까워 눈물을 닦아줬다. 그 순간 김단의 존재를 느낀 이연서는 바로 옆에 있는 김단을 볼 수 있게 됐다. 김단은 이연서가 자신을 보는 상황에 놀랐다.

이연서는 김단의 심장이 뛰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자 김단의 수트 포켓에 있던 깃털이 새겨진 손수건이 사라졌다. 천사임을 상징하는 손수건이었다.

'단 하나의 사랑'은 김단과 이연서가 진정한 사랑으로 신을 감동시키며 그토록 바라던 김단의 인간화를 이뤄낸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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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