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1 18:40 / 기사수정 2019.07.11 22: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윤이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승윤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대를 잡은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오승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음주운전을 말렸으나 여자친구가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오승윤은 아역 출신 배우로 '매직 키드 마수리'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SBS '황후의 품격'을 통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MBC 연애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이었다. 또한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출연 예정이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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