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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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김인권 "천사로 지낸 몇 달 동안 행복했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07.11 11:45 / 기사수정 2019.07.11 11:5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배우 김인권이 ‘단, 하나의 사랑’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인권은 대천사 후 역을 맡아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쳤다. 그는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어디서도 본적 없던 새로운 천사 캐릭터를 확립시키는 것은 물론 등장만으로도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심축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후(김인권 분)는 연서(신혜선)를 지키고자 인간의 목숨을 해하고 소멸을 자처하는 단(김명수)을 막아 섰지만, 단을 위협해오는 준수를 스스로 해함으로써 소멸을 당하는 모습이 담기며 안방극장을 충격과 눈물바다로 빠트렸다. 이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순간에 담담히 털어놓는 고백과 마지막까지 단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참된 선배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김인권은 김명수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적재적소에 나타나 구해주는 단 하나의 ‘만능 해결사’로 등극했다. 특히 천사의 근엄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하고, 인간을 사랑하게 된 후배를 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쏟아내는 구박과 잔소리를 아끼지 않은 따뜻함, 단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척척 맞아떨어지는 호흡을 자랑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경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마트 직원 등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인간으로 변신을 거듭해왔던 김인권의 신출귀몰한 활약은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에 김인권은 “천사로 지낸 몇 달간 행복하고 은혜로웠다. 근엄한 천사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모습을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분들과 촬영 내내 고생 많으셨던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 수고 많으셨다. 무엇보다 ‘단, 하나의 사랑’을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인권은 2019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 9.15’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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