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멜로가 체질'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멜로가 체질' 측은 11일 극중 인물들의 성격과 현재 상황을 응축 시켜 놓은 듯한 현실감 넘치는 재치 만점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 분)은 화려한 옷과 명품 가방을 들고 '질러? 말어?'라며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스런 스타일링과 매우 이질적인 핑크빛 삼선 슬리퍼를 신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은 '누구든 걸려만 봐라'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절대 참지 않는 그녀의 성격은 '욱해? 말어?'라는 찰떡같은 카피로 대변된다. 반면, 드라마 마케팅팀장 황한주(한지은)는 꼬여버린 인생에 망연자실하며 육아와 업무에 올인 중이다. 그녀는 '안 괜찮아'도 '괜찮아'야 하는 워킹맘이기 때문이다.
스타 드라마 PD 손범수(안재홍)는 벼락같은 성공 후 매너리즘에 빠져 인생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모든 게 '별로야'인 무기력한 그의 인생이 갑자기 나타난 드라마 작가 임진주로 인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마케팅팀 신입사원 추재훈(공명)은 누군가의 마음속으로의 '직진'을 '고? 스톱?' 할지 고민 중이다. 알 건 아는(?) 그의 청순한 눈망울에 마음이 털리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멜로가 체질'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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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