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집이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과거와 달리 집에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집안을 취향에 맞게 꾸미고, 직접 집을 짓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홈퍼니싱(Home Furnishing•집 꾸미기)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6년 13조1,000억원으로 1.8배 이상 늘었다. 작년 시장규모 추정치도 전년대비 6,000억원이 늘어난 13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며 이 규모가 2023년에는 18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아파트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박스형 디자인이 아닌 자신만의 집을 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 ‘김포자이더빌리지’는 청약 당시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나흘 만에 전 가구 계약 마감됐다. 지난해 10월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된 ‘다비치리조트빌리지’도 분양 개시 한 달 만에 1차 필지가 모두 완판됐다.
전문가는 “개인의 공간과 삶의 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설계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단독주택은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데다 층간 소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어 혼자만의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비치홀딩스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남강 조망의 프리미엄 주거공간 ‘다비치리조트빌리지’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진주혁신도시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산토리니, 아테네 단지에 총 4개 블록 127개 필지로 조성된다. 이중 아테네 단지에 60개 필지가 2차 분양 분이다. 필지별 면적은 274㎡~374㎡이상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용적률 100%, 건폐율 50%를 적용할 수 있다.
특급 프레스티지하우스 다비치리조트빌리지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좁은 필지 위에 수백 세대가 모여 있는 아파트나 틀에 찍어낸 듯 주거 위주로 조성된 집들 대신 세대 구성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개성 있는 리조트형 주택으로 설계할 수 있다. 실제로 미니풀장과 월풀을 비롯해 옥상정원에는 미니골프연습장, 테라스와 마당, 옥성에서는 글램핑과 바비큐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매력은 건축가 곽희수가 설계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인 다비치 블루존 클럽이다. 곽희수는 장동건, 고소영 주택과 기장 웨이브온 카페와 홍천의 유리트리트 콘도 등 지역의 다양한 랜드마크 건물을 설계한 개성 넘치는 작가다.
다비치 블루존 클럽은 콘크리트 자체가 갖고 있는 색상 및 질감으로 마감재를 이루는 형태인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활용해 건축됐으며, 완성도를 위해 노출콘크리트 공법의 대가인 일본의 ‘안도 다다오’의 자문을 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계단, 복도, 옥상을 강조한 열린 공간 개념으로 설계된 다비치 블루존 클럽은 입주민 모두가 소통하며, 봉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 공동체에서는 ‘다비치 파워일레븐 수칙’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오래 사는 도심 속 블루존의 삶을 지향하게 된다.
단독주택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도 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해결했다. 에스원과 MOU을 맺고 단지내 비상벨 시스템과 개별세대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단지 내 보안업체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출입 통제와 보안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진주성에서 영감을 얻어 언덕 위의 산토리니와 남강수변공원에 접한 아테네의 단지 전체에 0.9M~1.5M 옹벽이 설치되며, 단지 외곽의 CCTV와 출입차량 통제 시스템이 기본으로 설치 된다.
분양관계자는 “다비치리조트빌리지는 리조트형 타운하우스로 짙고 푸른 지중해를 따라 평화롭게 펼쳐져 있는 지중해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컨셉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단독주택용지”라며 “자연과 도시문화를 누리며 다양한 공간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삶의 터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리조트형 주택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아테네 대지 위 3동의 샘플하우스를 지어 무료 체험 및 관람을 하는 이벤트를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사전 예약한 선착순 5팀을 선정, 샘플하우스 체험과 단지투어 및 주변공원 안내, 건축설계에 대한 무료 상담 컨설팅이 이어진다.
단지내 1개필지를 할애하여 건축주가 어려워하는 공사진행 전반에 대한 공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모집, 진행하는 행복한 집 짓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으로 8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남 진주시 에나로 95에 분양홍보관을 두고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