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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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단단함"…'백현이 말하는 '7주년' 엑소·엑소엘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0 17:50 / 기사수정 2019.07.10 17: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첫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엑소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그룹 엑소(EXO) 백현의 솔로 앨범 '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엑소의 메인 보컬인 백현이 선보이는 첫 솔로 'City Lights'는 트렌디한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은 'UN Village'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R&B송이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데뷔 후 줄곧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퀸터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백현은 이 모든 성과의 바탕에는 팬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백현은 "엑소로서 천만장을 누적판매한 기록은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팬들이 없으면 나오지 못할 기록"이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받는 것이 많기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이 백현의 설명이다. 항상 뭔가를 더 주고 싶었다는 그가 생각해낸 방법이 SNS에 댓글을 달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의 소통이었다.

백현은 "팬들과 시간을 지냈는데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하실 것 같았다"며 "몸을 다 만들어서 공개하거나 요즘 몸이 좋아졌다는 댓글 달아주시고 그러면 운동하는 모습이 궁금할 거 아니냐. 그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1차원적으로 생각이 들었던 게 '내가 그럼 보여주면 되지'였다. 그래서 유튜브라는 좋은 플랫폼으로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브이로그를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지금은 브이로그만 게시되어있지만 추후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7년을 넘어선 엑소에게 미래를 묻는 이들도 많다. 백현은 "멤버들이랑 지금처럼 친하게 서로의 행복을 바라면서 그렇게 지내면 되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 멤버간의 우정이 없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가족처럼 뭐를 생각하는지 아는 사이가 됐다"며 "앞으로의 엑소의 미래는 지금처럼 단단하고 누군가 비어도 그 빈자리를 다른 멤버가 메꿀 수 있는 단단함을 유지하며 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시우민과 디오를 필두로 한 군공백기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앞으로도 다른 분들이 엑소의 향후 미래를 많이 궁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현은 "앞으로 나중에 10년 20년 지났을 때 엑소와 백현을 이야기 하면 '나 알아'라고 쉽게 시원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의 그런 기억속에 자리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모두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 숨쉬는 가수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백현은 오후 6시 앨범 공개 후 오후 8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에게 무대를 공개한다. 이 쇼케이스는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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