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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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가족, 첫 워터파크 나들이→갑분싸 청문회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7.10 11:54 / 기사수정 2019.07.10 11:5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김승현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는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워터파크를 찾은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승현 가족은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떠나면 좋을지 가족회의를 연다. 그러나 어머니는 지난해 시댁식구들과 함께 했던 여름 휴가 후 트라우마가 생겼고, "바다고 어디고 다시는 안가"라며 영 내켜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생 김승환이 매번 자기만 가족여행에 빠졌다면서 가족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간청하는 통에 어머니도 마지못해 허락한다. 결국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휴가지가 결정되자 어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일주일 전부터 무슨 옷을 입을지 망설이며 생애 첫 워터파크에 설레한다. 평소 자린고비 아버지도 가족 전체의 첫 휴가인 만큼 어머니가 비싼 수영복을 사는 걸 통 크게 허락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후줄근하게 늘어난 흰 면티에 긴 양말을 신고, 급이 다른 아재패션을 선보여 어머니를 기겁하게 만든다.

오랜만의 물놀이에 연애시절로 돌아간 듯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로맨틱한 포즈도 포착됐다. 어느 때보다 달달하고 화목한 가족 나들이를 예감케 하는 가운데, 워터파크 삼매경에 빠진 김승현 가족의 여름 나들이가 안방극장에도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마지막 사진 속에는 심란해하는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포착돼, 즐거워야 할 여름 나들이가 심각한 분위기로 치닫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본 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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