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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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 드디어 하재숙과 마주했다 "어떻게 날 몰라요" [종합]

기사입력 2019.07.08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신성록이 드디어 하재숙과 마주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가 민예린(고원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도는 정보원을 통해 민재희(하재숙)의 남편 김태준(조한철)이 그동안 바람피운 사실을 알았다. 정보원은 "이상하지 않냐. 10년 넘게 와이프한테 이혼해달라고 조르던 인간이 처녀 시절 민재희랑 닮은 여자들만 만났다"라고 밝혔다.

김태준은 휴대폰 CF 계약을 빌미로 민예린을 만났다. 김태준이 민예린을 위협할 때 서이도가 등장, 김태준에게 주먹을 날렸다. 서이도는 김태준이 민예린을 회사 모델로 섭외하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민예린의 미래를 위해선 CF를 촬영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안티들의 공격이 거세졌기 때문.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CF를 찍고 혼자 힘으로 일어서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이도는 토론회에 출연, 민예린을 향한 사랑을 밝혔다. 하지만 민예린은 기뻐하지 않았다. 앞서 서이도가 "날 이용해. 날 밟고 더 높이 올라가. 난 지금 너한테 빠져서 이성을 잃었어. 너 하나를 위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인간을 연기해줄게. 그게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민예린의 CF는 대박이 났고,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첫사랑을 다시 만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이도는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다만 그 사람이 비참하게 시들어가게 둘 수 없다. 그렇게 살아선 안 되는 사람이니까"라고 했다. 민예린을 향한 감정이 진심이었고 지금도 흔들리지만, 첫사랑을 구해야겠다고. 이어 서이도는 민재희의 딸 김진경(김진경)을 만나 민재희의 행방을 묻기도.


그러던 중 김태준은 민예린의 향수를 몰래 가져갔다. 윤민석(김민규)과 같이 있을 때 이를 알게 된 민예린은 변신 시간이 다가오자 도망쳤고, 윤민석은 민예린이 아닌 민재희와 마주하게 됐다. 윤민석은 자신이 민예린에게 선물해준 세상에 하나뿐인 머리핀을 민재희가 하고 있자 당황했다.

민재희는 박준용(김기두)을 통해 향수를 찾으려 했지만, 향수는 없었다. 이에 민재희는 만찬회에 참석해 직접 향수를 찾기로 했다. 민재희가 김태준과 같이 나타나자 서이도는 충격을 받았다. 한지나(차예련), 서이도 자리에 합석하게 된 민재희와 김태준. 민재희는 향수를 찾으러 가방을 뒤지려 했지만, 김태준은 이를 막으려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 서이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별안간 일어나 "그렇게 살고 싶어? 바보 같은 인간"이라고 외쳤다. 이후 서이도는 민재희에게 "남편을 사랑하십니까? 남편은 그런 차림으로 온 걸 수치스러워하는 것 같던데"라고 시비를 걸기도.

팬 사인회 행사 시간이 다가왔지만, 향수는 김태준의 가방에도 없었다. 그때 서이도가 다가와 "민재희 씨, 그렇게 살아도 진짜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민재희는 "서이도 씨가 날 어떻게 아냐"라고 했다. 서이도는 "어떻게 날 몰라요"라며 상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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