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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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기태영, 김하경 대신 분노…사랑 깨닫나

기사입력 2019.07.06 2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기태영이 김하경을 감쌌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62회에서는 김우진(기태영 분)이 강미혜(김하경)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진은 김우진에게 강미혜에 대해 험담했고,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다니는 작가가 몇이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글이 이렇게 촌스럽게 나오지. 엄마와 세 딸 이야기? 요즘 누가 관심이나 갖겠어?"라며 막말했다.

김우진은 "하지 말고 그냥 미국 돌아가. 나 너랑 일 안 해"라며 발끈했고, 이때 강미혜는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그러나 강미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개인 의견인데요,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죠"라며 돌아섰다.

이후 김우진은 "당장 따라 나가서 사과해"라며 화를 냈고, 서희진은 "내가 알아서 해"라며 가볍게 넘겼다. 김우진은 "자기감정 숨길 줄도 몰라서 솔직하다 못해 발칙하고. 그래도 소중한 걸 소중한 줄 알고 사랑할 줄 알고 정 많고 눈물 많고 순수한 사람이야. 촌스럽다고? 천연기념물? 네 말이 맞아. 그 정도로 귀한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저 작가 책 내고 싶은 거야. 그 순수한 마음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고 싶어서. 네가 그렇게 상처 줄 사람 아니야"라며 독설했다.

서희진는 "그래. 알았어. 강미혜 작가한테 마음 있구나? 혹시 방금 나간 강미혜 작가 좋아해? 내가 김우진을 좀 잘 알잖아?"라며 물었고, 김우진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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