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멤버들의 무한매력으로 6주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6주년 기념 특집으로 진행된 운동회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노래방 대결에서 우비를 챙겨 입은 듯한 패션을 하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화사의 '멍청이'를 부르기 위해 나름대로 화사의 패션을 따라한 것이었다.
박나래는 원곡자인 화사 앞에서 '멍청이'를 부르며 농염한 몸놀림까지 선보였다. 화사와 같은 안무를 추고 있었지만 뭔가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박나래의 무대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김연경은 박나래의 프로정신에 진심으로 놀라워했다.
박나래의 노래가 후반부로 접어들자 화사가 상대 팀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사격을 해줬다. 이에 '쌍 멍청이'가 결성됐다. 박나래와 화사는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춤을 췄다.
혜리는 여왕피구 대결에서 혜리케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여왕피구 1라운드에서 유노윤호가 던진 공에 맞아 아웃된 혜리는 팀원들의 공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혜리 혼자 아웃된 상황이라 라인 밖에서 공을 받아줄 사람이 혜리 뿐이었다. 혜리는 팀원들이 보낸 공을 받아서 다시 패스하거나 공격을 하기 위해 계속 뛰어다녔다. 공만 봐도 호흡곤란이 올 지경이었다.
혜리는 계주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한혜연과 맞붙은 혜리는 늦게 출발했지만 아웃코스로 상대를 따라잡으며 팀에 역전의 기회를 안겼다.
이연희는 이번 운동회에 함께한 소감을 전하면서 남자 멤버들의 고정출연 제안을 받았다. 혜리가 막간MC로 나서 혼자 사는지 물어봤다. 이연희는 혼자 산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다음 주"를 외쳤다. 이연희는 멤버들의 러브콜에 미소를 지으면서 정식 출연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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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