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시점, 선두 SK 와이번스가 질주에 가속을 붙인다.
1위 SK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9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가 시즌 전적 57승1무27패를 기록중인 가운데, SK 박종훈과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SK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4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염경엽 감독은 "승리조를 써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다 이재원의 홈런이 나오는 순간 쓰자고 결정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김주한이 1⅓이닝을 잘 막았고, 한동민의 스리런으로 점수가 뒤집히면서 SK는 승리조 중 하재훈 한 명만을 기용하고 승리를 챙기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제 두산과의 3연전을 포함해 12경기를 치르면 올스타 휴식기가 찾아온다. 염경엽 감독은 "일주일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전반기 남은 12경기는 조금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지금보다 타이트하게 운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기에 투수 정영일과 강지광이 돌아온다면 더욱 여유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다.
무리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일단 하재훈을 비롯해 연투를 한 투수들은 이날 경기조에서 빠진다. 잠실 경기지만 김강민도 휴식차 제외됐다. 조금씩 뜨거워지는 날씨, 염경엽 감독은 "많이 벌어놓은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SK는 승패 마진 +3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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