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논란 속 사진을 개제했다.
5일 강형욱은 "반려견에게 물렸던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위로가 도움이 될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앞서 강형욱은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폭스테리어가 물고 끌고 간 사고에 대해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라는 소신발언을 남겼다. 이후 폭스테리어 견주들의 항의와 함께 이에 반박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테리어 견주들은 강형욱의 SNS에 "폭스테리어의 행동을 과잉일반화 시키는 바람에 폭스테리어 보호자들의신뢰를 잃었다", "견주의 잘못이지 개의 문제가 아니라더니 이젠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거냐"등 항의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강형욱은 "너무 잔인하지 않냐 싶지만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물려보면 그런 말씀 못한다.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친다. 어렸을 때 교육을 잘했다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번 문제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강형욱의 의견에 동의하며 "강형욱의 말은 이미 잘못 길들여져 여러번 사고를 낸 강아지는 공격성 때문에 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견종의 특성이 분명 존재하고 그런 견종은 더 잘 훈련시켜야 한다는게 요지다"라며 덧붙였다.
현재 강형욱의 SNS에서는 누리꾼들의 대댓글로 인해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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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